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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카펜터, 샌디에이고 합류…"2루수 김하성 백업도"

등록 2022.12.21 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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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계약…2023시즌 연봉 600만 달러

맷 카펜터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했다.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맷 카펜터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했다.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카펜터와 샌디에이고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계약 조건은 2023년 연봉 6000만 달러다. 2024시즌에는 선수가 계약 연장을 택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만약 샌디에이고에 남는다면 2024년에도 600만 달러를 받는다.

201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카펜터는 2021년까지 줄곧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올스타에만 세 차례(2013~2014, 2016년) 선정됐다.

그러나 기량 저하를 피하지 못했고 2022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부활을 노렸지만 결국 지난 5월 텍사스에서도 방출됐다.

포기하지 않은 카펜터는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올해 양키스에서 47경기를 뛰며 타율 0.305, 15홈런 37타점으로 재기를 알렸다.

경험 많은 카펜터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내년 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 활약이 예상되는 김하성의 백업 역할 전망도 나온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찾고 있던 왼손 타자를 영입했다"면서 "카펜터는 샌디에이고에서 유틸리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1루수와 지명타자 등으로 나서면서 2루수 김하성, 3루수 매니 마차도의 백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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