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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테스트 이상' 코레아, SF 입단 기자회견 연기

등록 2022.12.21 09: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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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3시간 앞두고 연기 발표

[볼티모어=AP/뉴시스]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카를로스 코레아. 2022.05.03.

[볼티모어=AP/뉴시스]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카를로스 코레아. 2022.05.0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8)의 초대형 계약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오라클 파크에서 예정된 유격수 코레아의 입단 기자회견을 갑자기 연기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약 3시간 앞두고 현지 취재진에 기자회견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레아의 몸 상태가 원인이다.

매체는 "코레아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의학적인 문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코레아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약 4500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역대 4번째 규모이자 유격수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최대어를 품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그러나 계약 성사의 마지막 조건이었던 메티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코레아 영입에 변수가 켜졌다.

AP 통신은 "코레아는 8년의 선수 생활 동안 7차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다양한 부상 때문에 한 시즌에 150경기 이상을 뛴 건 한 차례(2016년)뿐"이라고 짚었다.

코레아의 몸 상태에 따라 이번 계약도 규모가 축소되거나 철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코레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통산 888경기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의 성적을 냈다.

2022년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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