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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지도자상' 벤투 감독 "영광을 모두와 나누고파"

등록 2022.12.23 18:12:52수정 2022.12.23 1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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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자 지도자상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 "내년에도 좋은 성과로 보답할 것"

[서울=뉴시스]올해의 지도자상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올해의 지도자상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신기록을 세우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한국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놨다.

4년4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벤투 감독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벤투 감독은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말씀드린다. 저희가 함께 달성한 목표들 덕분에 이 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또한 이 영광을 코칭스태프와 모든 선수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올해의 여자 지도자상 김은숙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올해의 여자 지도자상 김은숙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2023년을 기원한다"고 말한 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했다.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받은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은 "현대제철은 여자축구 최초의 실업팀이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올해 우승하고, 10연패를 달성했는데, 지도자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구단주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 내년에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숙 감독은 올해 WK리그에서 10년 연속 대기록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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