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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새해에도 러시아·벨라루스 제재 확고히 유지"

등록 2022.12.31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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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제대회 개최할 수 없다. 두 나라를 상징하는 어떤 것도 국제대회·회의 등에 전시될 수 없다"

[서울=뉴시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3년에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침공에 도움을 준 벨라루스에 대한 징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바흐 위원장은 31일(한국시간) IOC 홈페이지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 또한 두 나라를 상징(국기, 국가 등)하는 어떤 것도 국제대회와 회의 등에 전시될 수 없다. 이는 앞으로도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설 수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해 각 종목 국제연맹에 권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도 참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길어지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자격 및 중립 단체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막아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평화'를 호소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대회가 막을 내린 지 사흘 만에 올림픽 헌장을 위반하고 전쟁을 시작했다"며 "IOC는 징계를 즉각 결정했고, 내년에도 징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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