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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33S 스티브 시섹 은퇴…"더이상 좋은 공 못 던져"

등록 2022.12.31 14: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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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 즐거웠고, 굉장한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시섹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시섹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통산 133세이브를 올린 스티브 시섹(36)이 은퇴를 결정했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1일(한국시간) 시섹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시섹은 "더이상 예전처럼 뛰어난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됐다.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한 시섹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뛰기 시작했다. 2013년 34세이브를 기록했고, 2014년 커리어 최다인 39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실력을 뽐냈다.

플로리다 시절 시섹이 수확한 94세이브는 구단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9년부터는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69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6홀드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남겼다.

시섹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 매우 즐거웠고, 굉장한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 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시섹은 메이저리그 통산 33승 43패 109홀드 133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싱커가 주무기였고, 제구력이 좋은 투수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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