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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전성현 19점으로 막고 16점' KT, 캐롯 잡고 5연승 질주

등록 2023.01.01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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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연속 20득점 이상 10경기에서 마감

SK, 삼성에 승리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한희원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한희원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고양 캐롯을 잡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캐롯과 경기에서 제공권 우위와 한희원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9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외국인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뒤, 5연승을 달리며 완전히 반등했다. 12승15패로 공동 5위 캐롯, 전주 KCC(이상 13승14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7위다.

캐롯은 4연패에 빠지면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KT의 한희원은 전성현(캐롯) 전담 수비로 나와 끈질긴 '그림자 수비'로 경기내내 괴롭혔다.

전성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는데 만족했다. 최근 10경기 연속으로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날 제동이 걸렸다.

한희원을 중심으로 한 KT의 적극적인 압박 수비가 주효했다. 한희원은 수비와 더불어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공격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양홍석과 재로드 존스는 각각 24점 10리바운드,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성우의 파울트러블로 코트를 밟은 최성모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지원했다.

KT는 제공권 싸움에서 캐롯을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40개-21개로 크게 앞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S더비는 자밀 워니를 앞세운 SK가 86–67로 승리했다.

SK(15승12패)를 2연승을 구가하며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워니는 2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베테랑 가드 김선형은 역대 47번째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겹경사를 누렸다.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하위 삼성(10승18패)은 5연패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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