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한지 뜨고 조명 만들고…한지 알리는 뉴진스

공진원 '뉴진스, 한지와 만나다' 홍보영상 본편 공개

[서울=뉴시스] '뉴진스, 한지와 만나다 !' 홍보영상 본편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3.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그룹 '뉴진스'가 함께한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홍보영상 본편을 8일 공개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뉴진스가 한지의 우수성과 새로운 한지문화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한국의 자연을 품은 한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꽃한지를 뜨고 한지 조명을 만드는 모습 등이다.

토크쇼는 2022년도 한지문화상품과 한지로 제작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한지의 집’처럼 완성된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한지로 채워진 무대에서 생활한복을 입은 뉴진스가 방안에 둘러 앉아 한지와 연관된 5개의 키워드로 한지의 우수성과 매력, 가치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이다.

뉴진스는 직접 지승공예로 만든 한지줄을 당겨보고, 촬영 현장 무대 안에서 한지로 만들어진 상품을 찾아보는 등 한지를 탐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과 뉴진스는 닥나무 섬유와 풀을 고루 섞어둔 물통을 들여다보며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장인의 시범을 본 뒤 한 명씩 마음에 드는 생화를 골라 한지뜨기를 체험한다.

멤버마다 개성을 살려 완성된 꽃한지는 각자 반으로 나눠 한쪽은 꽃한지조명 만들기에 쓰고, 다른 한쪽은 뉴진스 각자가 개인 소장한다.

뉴진스 멤버들 고유 색상이 입혀진 닥섬유 뭉치를 대형 캔버스에 던지는 퍼포먼스도 시도했다.

이번 홍보영상 본편은 공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공진원은 본편에 이어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로 구성한 1분 이내 짧은 영상(숏폼)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진스가 제작한 꽃한지조명 1점과 대형 한지 아트웍 3점은 이달 중순 온라인 경매를 통해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지공방 및 장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진원 관계자는 "한지를 경험하는 뉴진스의 진지하면서도 생기발랄한 모습을 통해 우리 전통종이 한지가 전 세계의 주목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올 온라인 경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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