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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총재, 7개 지자체 찾아 인프라 구축·활용 방안 논의

등록 2023.01.19 14: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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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지역서 팬들이 야구 직접 즐기게 할 것"

허구연(왼쪽) KBO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구연(왼쪽) KBO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총재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7개 지자체를 방문해 단체장 및 실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19일 KBO가 전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더 많은 지역에서 팬들이 야구를 직접 즐기고 퓨처스(2군)리그 등 KBO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력 및 논의했다.

아울러 KBO가 야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야구센터, 남해안벨트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야구 관련 시설의 활용 방안과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BO에 따르면 허 총재는 남해안벨트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 고성군 이성근 군수와의 면담에서 2025년까지 야구장 2면과 실내연습장을 계획대로 완공해 KBO 퓨처스리그와 아마추어팀들의 동계전지훈련 중심으로 야구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재기를 꿈꾸는 독립야구리그 및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들의 대회와 훈련, 연령별 우수선수 육성, 일반 어린이 대상 야구교실 개최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자체와 야구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KBO 야구센터 건립지로 최종 선정된 부산 기장군의 정종복 군수, 충북 보은군의 최재형 군수, 강원 횡성군의 김명기 군수를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는 다면의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및 숙소 등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거점 야구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양산시 나동연 시장을 만나 야구장 건립 등 야구와 지역 발전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원주시에서는 원주 태장체육단지에 구축 중인 야구 인프라 시설을 점검했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야구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동참할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해 한국야구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O는 다음달 9일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충북 보은군 3개 지자체와 야구센터 건립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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