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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韓과 맞닿은 강원도
"평화시대 온다" 기대감

북한과 맞닿은 강원도 접경지역의 주민들은 18일 시작된 평양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어져 평화시대가 더욱 빨리 도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60여년 넘게 이어진 남과 북의 군사적 대치가 지역경제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만큼 평화시대의 진전만이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촉매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단의 피해를 가장 크게 보고 있는 만큼 남북 정상회담의 진전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지역은 철원군과 고성군이다. 철원군은 군사시설보호법에 발이 묶여 주택 개보수조차 쉽게 할 수 없고 고성군은 금강산 관광의 중단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다. 박남진 철원군의회 의원은 "평화산업단지가 철원군의 숙원사업인데 남북 관계의 호전과 북미 대화로 평화가 정착되면 진척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 논의 등이 이루어지면 철원에서 금강산 가는 철도(금강산선) 연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박 의원은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철원 남철원이 인적·물적교류를 통해 번영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훈 고성군번영회장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관광객들이 고성에서 자동차 기름도 넣고 밥도 먹고 가게 되니까 여러모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오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체육, 문화뿐만 아니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맹규 고성군 대진 어촌계장은 "중국 어선들이 마음 놓고 조업을 해 동해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북한이 중국과의 계약이 끝나고 나면 우리와 계약을 맺고 공동어로수역을 만들어 함께 조업을 하게 된다면 중국의 마구잡이 조업이 줄어 수산자원 관리도 되고 소통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jongwoo4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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