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버스 파업 앞두고 막판 협상

대전시내버스 노사가 16일 파업예정일 하루를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인다. 대전시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시내버스 노조사무시레서 2차 조정회의 성격의 노사정간담회를 연다. 양측은 전날 대전시가 중재한 노사정위원회를 열고 심야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시프트 근무제' 도입에 대해서만 합의하고 수당과 임금인상률에 대해선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 시프트 근무 제도는 주5일 45간 일하고, 52시간에서 남는 7시간은 출·퇴근 혼잡 시간 등에 투입되는 방식이다. 이견을 보이고 있는 시급은 사측은 3.6%, 노측은 4.0%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고, 대전시는 3.9%를 중재안으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요구안 격차가 크지 않아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17일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게 된다. 파업은 2007년 이래 12년 만이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중으로, 전세버스 200대와 관용 버스 34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3개 회사 버스 411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평일 242회 운행하는 열차를 48회 증편해 290회 운행된다. 버스전용차로와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된다. 시 관계자는 "파업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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