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주말 관람객 북적…역대 최고 흥행 전망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다양한 게임 공개와 이색적인 코스프레 축제로 물들고 있다. 다만 지스타가 모바일게임에 집중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해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지스타에 현재까지만 10만명이 훌쩍 넘는 인파들이 몰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일차 총 관람객 수는 8만8600여명이다. 주말에 관람객들이 더 몰리고 있어 역대 최고 흥행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일대에 교통 체증이 일어날 정도로 지스타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손자 김성혁(6)군과 함께 지스타를 찾은 김강순(65)씨는 "손자와 게임축제를 보고자 벡스코에 왔다"며 "손자가 재밌어 했다"고 말했다. 김군도 "코스프레 모델과 사진도 찍고 재밌었다"고 미소지었다. 서울에서 게임 축제를 보고자 부산까지 내려온 대학생 박채운(25)씨는 "좋아하는 코스프레 모델도 보고 기쁘다. 다만 지스타가 모바일게임 일색인 점은 아쉽다"며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에 PC온라인게임이 없었던 점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날 벡스코 일대는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서머너즈워 등 인기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변신한 일반인 코스프레 모델들이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 김재현(31)씨는 "그간 지스타에 일반 관람객으로 참석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 복장을 하고 즐기게 됐다"며 오버워치 '맥클리'의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뽐냈다. 오버워치 '한조'를 코스프레 한 대학생 김순규(25)씨는 "지난해에도 지스타는 관람했지만, 코스프레 복장으로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금 입고 있는 복장과 가발에 수십만원 정도 들였다. 코스프레 복장의 가격대는 다양하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1000만원이 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순규씨는 "올해 지스타는 작년에 비해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나는 네이버 카페 '코사모'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지스타가 PC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게임사들이 코스프레 행사라도 유치하려는 것 같다. 이번엔 코스프레 신청절차도 온라인으로 간소화돼 참가자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는 공식 슬로건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에 걸맞게 게임의 긍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신작 게임을 공개하고 시연부스를 마련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지스타는 작년에 이어 한 단계 발전된 종합 게임 문화 행사의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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