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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전면파업 3일하면
1인당 135만원 손실"

현대중공업은 노조가 회사의 분사 계획에 강력 반발하며 이틀째 전면파업에 나선 가운데 "사흘간 계획된 전면파업에 모두 참가하는 조합원은 평균 135만원의 손실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4일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에게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23일과 24일에 이어 27일 파업에까지 참여하는 조합원은 2월 급여와 상여금·연월차 수당 등 부분에서 1인당 134만7200원의 손실이 날 것"이라고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인적분할 계획을 막고 2016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23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섰다. 그러나 조합원 참여가 저조해 실제 조업에 미치는 영향이나 파급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날 파업에 1500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했고 사측은 800명으로 추산했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참여율이 1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회사는 이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숫자도 1000명 미만일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잔업·특근수당 등이 사라지며 가뜩이나 월급이 줄었는데 파업에 참여할 경우 아예 급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을 우려한 조합원들이 다수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 회사를 조선과 비(非)조선 부문으로 나누는 등 4개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을 승인받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ISS, 대신경제연구소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현대중공업의 분사계획이 기업지배구조 개선으로 인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찬성 권고 의견을 내놨다. fla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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