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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17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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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1-15 16:55:11  |  수정 2016-12-28 1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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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비가 경남 통영에 이어 거제에도 세워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거제지역 추모비건립 추진위원회는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에서 추모비 제막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추모비는 가로 1.8m, 높이 1.6m 규모로 청동과 석재 등으로 제작됐다.

 비 제단은 서있는 소녀상과 빈의자, 그림자, 비문 등이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다.

 소녀상은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은폐와 왜곡에 언제까지 다소곳이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의지를 부여하기 위해 서있는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또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파랑새를 보호하며 어떠한 바람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일본의 만행을 꾸짖는 상징을 담았다고 위원회는 소개했다.

 이 추모비 건립은 지난해 5월 건립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추진됐고 동시에 건립기금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목표 모금액 5000만원은 거제시청과 거제교육지원청, 대우조선노조 등 각계 각층에서 성원이 잇따라 지난해 연말에 무난히 달성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고령 생존자인 김복득(97·통영) 할머니도 100만원을 기부했다.

 추모비 건립지는 거제시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4월 통영시 남망산 조각공원 내에 첫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가 세워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교육계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박명옥 상임대표는 "위안부라는 국가제도를 통해 범죄를 저지른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교훈을 길이 전할 목적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yong475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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