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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고법 '김근태 재심' 환영…"진실은 가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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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3-17 11:41:38  |  수정 2016-12-28 12: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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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민주당은 17일 서울고등법원의 '김근태 고문사건'에 대한 재심 결정에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하며 국가정보원의 간첩조작 의혹을 비난했다.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말처럼 진실과 희망은 힘이 세다. 고문으로 죄를 조작해 누명을 씌울 수는 있지만 진실을 가리고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서울고법의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김근태는 고문으로 인한 허위자백을 증거로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이란 판결을 받았다. 모진 고문에 폐인이 된 몸으로 고된 옥살이를 했고, 그 바람에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며 "당시 법원의 판결은 법리적으로는 물론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재심 결정 시점이 절묘하다. 하늘에서도 간첩조작사건에 얼마나 분노했고 남 보기 부끄러웠으면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다시 돌아왔을까 싶다"며 "국가를 좀 먹고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거짓을 만들어 내는 국가기관"이라고 국정원을 비난했다.

 그는 "만약 청와대가 국가기관의 거짓을 추상같이 심판할 기회를 놓친다면 머지않은 훗날 박근혜 정부는 거짓을 감싼 또 다른 거짓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최고위원 역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통해서 김근태 고문이 얼마나 억울한 옥살이를 했는지 세상에 다시 드러나져야 한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환영했다.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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