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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트램프, 발레 속으로…라이프치히 '모던발레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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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1-02 15:32:09  |  수정 2016-12-28 13: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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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전설적인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1889~1977)이 모던 발레를 만났다.  

 독일 라이프치히 발레단의 연기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지난해 라이프치히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오른 ‘모던발레 채플린’이 20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채플린의 영화 속 캐릭터인 ‘리틀 트램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작품이다.

 리틀 트럼프는 헐렁한 바지에 콧수염을 달고 지팡이를 흔들며 거리를 누빈다. 채플린 영화 ‘베니스에서의 어린이 자동차 경주’(Kid Auto Races at Venice·1914)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난 리틀 트램프는 신사의 모습을 한 유랑민으로 큰 웃음을 줬다. 

 라이프치히 발레단은 20여 개국 40여 명의 무용수들로 구성됐다. 바그너, 바흐, 멘델스존 등 라이프치히 출신 작곡가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모던발레 채플린’은 2010~2011 시즌부터 라이프치히 발레단의 수석안무가 겸 예술총감독으로 활약 중인 마리오 슈뢰더가 안무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부유한 직물 상인들이 유능한 연주가 12명을 초빙해 소규모 공연을 하면서 정규 관현악단으로 창설된 오케스트라다. 멘델스존이 지휘하면서 바흐의 음악을 부활했고 슈만이 발견한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을 초연했다.

 지휘자 마티아스 퓜니는 채플린의 자작곡 ‘스마일’을 비롯해 영화 ‘모던 타임스’와 ‘황금광 시대’ 삽입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을 조화시키며 ‘모던발레 채플린’을 완성했다.

 te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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