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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서 국정원 상징 그라피티 수십개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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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8-19 02:30:46  |  수정 2016-12-28 15: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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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저녁 서울 홍대, 신촌 일대에 국정원 해킹을 규탄하는 그라피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그라피티에는 선그라스와 5163 부대를 나타내는 숫자가 적혀져 있다.  2015.08.18.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정원을 상징하는 그라피티가 지난 11일에 이어 또 서울 도심 곳곳서 발견됐다.

 18일 밤 해당 그라피티가 발견된 곳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과 신촌, 명동 일대. 지난 11일 밤 홍대, 신촌, 강남역에서 비슷한 그라피티가 발견된 지 일주일 만이다.

 그라피티란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1970년대 뉴욕 빈민가에서 '거리 낙서'의 일종으로 시작됐다.  

 발견된 그라피티는 수십개에 달했다. 각 발견지역의 공사 펜스나 벽면 등에 그려졌다.

 통상 정보요원의 이미지로 꼽히는 보잉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의 얼굴과 국정원을 칭하는 숫자로 알려진 '5163(부대)'으로 구성됐다. 이에 비해 앞서 발견된 그라피티는 선글라스와 '5163'으로만 그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 그라피티를 범죄로 판단하고 엄정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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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저녁 서울 홍대, 신촌 일대에 국정원 해킹을 규탄하는 그라피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그라피티에는 선그라스와 5163 부대를 나타내는 숫자가 적혀져 있다.  2015.08.18.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경찰에 따르면 건물 소유주의 허락없이 그라피티를 할 경우 형법상 재물손괴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 건주물침입죄가 적용될 수 있으며 그라피티 행위자가 2명 이상인 경우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도 적용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의 도·감청 프로그램을 산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국정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민간인 사찰에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찰의혹을 비롯해 해당 프로그램이 지난 18대 대선 개입, 조작 등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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