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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핵심원천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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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0-23 06:00:00  |  수정 2016-12-28 15:47:29
산업부·한이재단·와이즈만硏·요즈마그룹 등 MOU 체결
'세계 5대 기초과학硏' 와이즈만, 원천기술 100여개 이전 추진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 중 한 곳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핵심원천기술을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한·이재단), 와이즈만연구소, 요즈마 그룹 등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이재단은 올해 말까지 와이즈만 연구소가 이전하기로 한 100여 개 원천기술을 분야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공개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원천기술이전 추진 기업에 기술이전에 필요한 벤처캐피탈 자금 지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기초과학 연구소로, 그동안 기술 이전을 통해 세계 여러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주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의 일건총본사(日健總本社)다. 이 회사는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비타민 A를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약 18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세계적인 건강보조식품 회사로 부상했다.

 또 독일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Merck)도 이전 받은 기술로 다발성 경화증 조기 치료제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성공, 한 해 매출액 18억 유로(약 2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양국은 지난 2001년부터 한·이재단을 통해 각자 연간 200만불씩 지원해 기술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통해 협력 분야를 국제공동 기술개발(R&D)에서 산업기술협력 전반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인구당 노벨상 수상자 배출 1위, 기술혁신수준 3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제조 기술을 결합한다면 창조경제형 발전모델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협력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이후 테크니온 공대, 벤구리온 대학 등 이스라엘 내 원천기술 보유기관과의 기술이전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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