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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류장현, 청소년극 댄스시어터 '죽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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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5-29 16:17:08  |  수정 2016-12-28 17: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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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극단이 '2016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의 두 번째 작품으로 안무가 류장현의 '죽고 싶지 않아'를 선보인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국립극단의 기존 공연들과 결이 다르다. 춤을 통해 신체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댄스 시어터(Dance Theatre)'를 표방한다.

 청소년의 몸과 그들의 몸짓이 가진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류장형은 엉뚱하면서도 발칙한 상상력의 안무가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가장 생명력 넘쳐야 할 10대들이 오히려 '죽고 싶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내뱉게 된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댄스 시어터는 무용과 연극의 결합을 일컫는다. 무용 작품에서 연극적인 대사를 구사하는 융합 장르다.

 국립극단은 "형식적인 면에서는 기존의 고전발레와는 달리 자유로운 표현법을 강조하며 주제적인 면에서는 일정한 플롯과 스토리를 따르기보다는 현실 속의 여러 상황이나 인간 내면의 감정,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헝가리 안무가 루돌프 폰 라반이 처음 이 개념을 도입한 이래 독일 출신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슈가 부퍼탈 탄츠테아터를 이끌면서 탈장르적인 댄스 시어터가 무용사에 자리 잡게 됐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성별과 연령대를 고려해 모집한 청소년 참가단 16명의 이야기를 반영했다. 출연진과 청소년 참가단이 만나 1대 1로 진행한 '몸 워크숍'을 통해 말이 아닌 몸짓을 매개로 상호소통했다.  

 '칼 위에서' '갓 잡아 올린 춤' '지워지지 않는 이름… 위안'으로 유명한 류장현은 지난해 '청소년예술가탐색전'으로 국립극단과 호흡을 맞췄다. 청소년들을 만나 춤을 가르치고, 이들을 관찰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이번 공연에 풀어낸다.

 연극 '렛미인' '비행소년 KW4839' 등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차세대 댄서들이 나온다. 즉흥 안무에 기반을 두고 출연진들과 공동창작의 형태로 진행됐다. 댄서와 연극배우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자유롭게 솔로와 듀엣 안무를 짰다.

 6월 9~19 백성희장민호극장. 예술감독 김윤철, 안무·연출 류장현, 출연 이동하 박정휘 이은지 지석민 김지원 등. 구성협력·드라마투르기 염혜원, 무대 박상봉. 러닝타임 70분(휴식 없음). 1644-2003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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