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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왕들의 무덤에서 로만글라스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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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3-08 21:57:47  |  수정 2016-12-28 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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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가야시대 왕들의 무덤인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국내에서 가장 이른시기의 로만글라스(로마양식유리용기)가 출토됐다.

 경남 김해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340년 전후)의 로만글라스가 대성동91호분에서 출토됐다고 8일 밝혔다.

 대성동91호분은 중국 모용선비가 세운 삼연(三燕)의 다양한 금동제말장식구와 청동제 그릇이 출토된 왕급무덤이다.

 이번에 확인된 로만글라스는 유리병의 손잡이 유리조각으로 도굴로 인해 5㎝ 가량만 남았다.

 지난해 6월 발굴된 로만글라스는 4세기 전반에 한반도에서 출토된 예가 없는 귀중품이다.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의 유리성분 분석을 통해 유리조각의 화학조성이 로만글라스와 일치해 고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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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성동91호분 로만글라스는 그동안 가장 빠른 경주 월성로 가13호분의 로만글라스보다 70년 이상 앞선다.

 로만글라스의 유입경로는 금동제유물들과 중국의 전연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로만글라스 출토로 금관가야의 국력과 국제성이 다시한번 입증되고 있다.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8월 특별기획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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