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 해 '소리드림' 시작
목소리 재능 기부 사회공헌 캠페인
"독서취약계층 문화실조 해결 도와"
목소리 재능 기부 사회공헌 캠페인
"독서취약계층 문화실조 해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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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아나운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목소리가 좋은 직원, 연기력이 뛰어난 직원, 평소 자녀에게 동화책을 자주 읽어주는 직원 등 30명이 지난해 7월, 한낮의 무더위를 뚫고 GC 목암빌딩에 모였다.
GC녹십자와 계열사의 목소리 기부 사회공헌 캠페인 '소리드림'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GC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소리드림(소리 DREAM) 사회공헌 캠페인은 독서 취약 계층의 문화 실조를 해결하는 GC녹십자의 신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시각장애가 있는 아동, 다문화 가정의 아동, 조손가정 아동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GC 임직원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한 뒤,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기부한다. 문화 실조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 신규 활동에 GC, GC녹십자, GC셀 계열사 직원 등 30명이 동참했다. 목소리 기부 경험이 있는 직원부터 동화책을 20년만에 처음 읽어본다는 직원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쳤다.
낭랑한 동화책 낭독을 위해 먼저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발음 등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았다. 연기의 기본에 대해서도 수업 받았다. 감정을 잘 담아내려면 표정도 같이 지어야 한다는 꿀팁을 전수 받으며 역할별 리허설을 진행해봤다. 6개로 나눠진 팀이 동화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을 생동감있게 연기하며 녹음했다.
녹음에 에어컨 소리가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에도 에어컨은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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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 참여한 GC녹십자 직원은 "동화책을 20년 만에 읽어보는 터라, 캐릭터 성격을 이해하는 게 어렵긴 했지만 최대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 캐릭터는 어떤 친구일까'를 상상하며 즐겁게 참여했다"면서 "누군가에게 도움 줄 수 있는 기회여서 보람차고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유비케어 직원 역시 "녹음 전날까지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왔다"며 "해설자, 스님, 엄마까지 3개 역할을 맡았다. 단순히 동화를 낭독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성우께서 감정과 액션을 더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알려줬다. 동료들과 함께 기부에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니 긴장도 됐다"고 말했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녹음 기기 5개에 담겨 동화책 60권과 용인시 내 가족센터 등에 전달됐다.
캠페인을 담당한 GC CSR 담당자 국윤석씨는 "구성원과의 협업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능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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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