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광주시, 3·1절 기념식 "전남 22개 시·군 함께"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2/26 09:21:44

시청 시민홀…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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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이 40년 만의 통합을 눈 앞에 둔 가운데 광주시가 올해 3·1절 기념식을 전남 일선 시·군과 함께 열기로 했다.

광주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도민들이 영상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 광주전남 통합의 의미를 담아내기로 했다. 3·1운동의 연대와 자주정신을 오늘의 상생과 통합의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는다.

영상 상영에 이어 기념식장에서는 광주시민 5명이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다. 과거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의 지역 통합과 미래 세대의 책임으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애국가는 폐교 위기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가고 있는 중앙초 학생들과 광주시립합창단이 함께 제창한다. 기념공연에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할 계획이다.

만세삼창은 3·1운동 당시 전주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민영진 애국지사의 손자이자 광복회 광주시지부 북구지회장인 민수웅 씨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념식은 3·1운동의 연대 정신을 광주·전남 통합의 가치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극기 게양에 동참해 독립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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