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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사의 헌혈은 14년 전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시작됐다. 당시 학교 인근 요양시설과 장애인 봉사단체, 캄보디아 해외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온 이 하사는 헌혈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직접적인 봉사'로 인식하고 헌혈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 하사는 2018년 11월 헌혈 30회를 달성해 은장을 수상했으며, 2021년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이어왔다.
2022년 3월에는 헌혈 50회를 달성해 금장을 받았고, 지난 25일 1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정훈 직별로 병과를 전환해 현재 육상에서 근무 중인 이 하사는 이전까지 갑판 직별 부사관으로 해군 함정에 근무하며 고된 임무 여건 속에서도 정기적인 헌혈을 이어왔다.
그는 2021년 해군 부사관 임관을 앞두고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수년간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로, 어머나 운동본부는 항암치료로 탈모를 겪는 어린이를 위한 특수 가발을 제작 및 기부하는 사회공헌단체다.
이 하사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군인의 사명이며, 헌혈 역시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체력관리를 통해 헌혈 가능 연령인 만 69세까지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는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부산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격월로 헌혈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기지방호전대 의무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총 7차례에 걸친 헌혈 운동에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장병 및 군무원 11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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