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삼척 바다 위 '천공의 길' 열린다…77m 절벽 스카이워크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2/26 09:46:37

새천년 해안도로의 압도적 웅장함, 정월대보름제 맞아 임시 개방
바다 향해 뻗은 100m 화이트 로드…동해안 관광 지형도 바꿀 랜드마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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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 해안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하늘길'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낸다.

삼척시는 새천년 해안도로 소망의 탑 일원에 조성된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27일 정월대보름제 개최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카이워크는 해수면으로부터 77m 높이의 절벽 끝에서 바다를 향해 100m 길이로 길게 뻗어 나간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거대한 돛을 형상화한 듯한 화이트 주탑과 직선·곡선이 어우러진 보행로가 동해의 기암괴석 및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바닥 유리 너머로 휘몰아치는 파도를 발밑에서 생생하게 느끼며, 동해의 일출과 해안선의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미 지난 설 연휴 기간 진행된 시범 운영에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최고의 개방감을 동시에 갖췄다"는 호평을 받으며 정식 개장 전부터 SNS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제라는 지역 최대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임시 개방을 결정했다"며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 스카이워크는 임시 개방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망의 탑 주변 정비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중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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