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동해안에서 급격히 확산 중인 '갯녹음(백화현상)'을 해소하고, 파괴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해 지역 어업의 생존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갯녹음 현상은 어패류의 서식처인 해조류가 사라지고 이용 가치가 없는 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다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수산자원 고갈의 주범으로 꼽힌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덕읍 임원 해역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4년간 총 11억9200만원(국비 9억5300만원, 지방비 2억3900만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9억1000만원을 투입해 해조류가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암반 부착 기질을 개선하고, 해조류 직간접 이식과 포자 확산을 통해 생태 기반을 다진다. 이후 해조류를 갉아먹는 조식동물을 구제하고 사후관리를 병행해 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은 어족자원 회복뿐만 아니라 어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다양하고 연속적인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삼척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