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무주택자 10중 6가구 "주택 구입 의향 있다"…'신규 청약' 선호 높아져
분 야 금융 게시일자 2026/02/26 14:00:00

주금공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발표
생애최초 보금자리론 이용자 90%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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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무주택자 10가구 중 6가구가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 선호가 뚜렷했으며, 젊은 가구일수록 신규 청약을,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6일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는 주택금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필요·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주택금융 이용 실태 ▲주택 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 의향 ▲보금자리론 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가구 표본 수는 5000가구, 보금자리론 이용가구 표본 수는 2000가구다.

일반가구 중 주택 구입 의향 가구는 29.8%로 전년(32.5%)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일반가구 중 무주택가구(1885가구)의 55.5%는 주택을 구입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거주지역이 서울인 경우 32.7%로 가장 높고 연령은 30대 이하가 58.2%로 가장 높았다. 주택 구입 의향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가격은 평균 4억6210만원이며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46.3%, 6억원 이상은 25.7%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의향 가구의 85.1%는 아파트를 선호했다. 향후 아파트 구입 방법은 신규청약이 56.3%로 가장 높았고 기존 아파트 구입은 전년(43.1%) 대비 8.2%포인트 감소한 34.9%로 나타났다. 젊은 가구일수록 신규 청약을 선호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일반가구 중 36.4%가 주택금융상품을 이용 중이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비율이 22.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상품에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중도금대출 등이 있다.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은 각각 전년 대비 1.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중도금대출비중은 0.4%포인트 늘었다.

주택금융상품 이용 비율은 경기(42.0%)와 광역시(40.1%)가 다른 지역 대비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률(51.9%)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30대 이하(43.8%), 50대(40.3%) 순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53.8%로 전년(50.9%)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이유로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25.5%) ▲대출 원리금 상환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점(23.0%) 등의 답변이 있었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16.3%로 전년(12.6%) 대비 3.7%포인트 증가했으며, 혼합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29.9%로 전년(36.5%) 대비 6.6%포인트 감소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선호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향후 금리변동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정금리로 갈아탈 의향은 전년 대비 높아졌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5%포인트 높으면 변동금리 선호 가구의 93.1%가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고 응답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가 1.2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좁혀질 때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의 선호가 크게 증가하나 1.0%포인트 높으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는 비율은 67.3%로 이는 전년(77.6%) 대비 1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보금자리론 등 공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족도는 90%로 조사됐다.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자의 경우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50.1%)는 점을 가장 큰 만족 이유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49.1%)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금액으로 나누어 갚을 수 있다(41.8%) 순이었다.

아울러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의 내 집 마련 기여도 조사 결과, 이용 가구 10가구 중 9가구는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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