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해수부 "해양바이오 소재 '블루 PDRN' 산업화 성과"
분 야 경제 게시일자 2026/02/26 10:32:27

"블루바이오 소재 기술 고도화로 K-뷰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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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생명자원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인 '블루 PDRN'을 적용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해양바이오 소재의 산업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해양바이오 기술개발 지원이 민간 기업의 상용화와 시장 확산으로 이어진 사례다.

PDRN이란 DNA의 단편 조각으로 주로 연어정소에서 추출되며, 세포재생, 상처치료, 각질제거, 주름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예방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기능성 소재다.

해양수산부는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와 ㈜모아캠이 공동으로 참여한 '해양바이오 원료·제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해양 미세조류인 클로렐라에서 고함량 저분자 PDRN을 추출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블루 PDRN 화장품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블루 PDRN은 기존 연어 등 동물성 원료에서 유래한 PDRN보다 약 20배 작은 초저분자 크기로, 모공 크기보다 약 1400배 작아 피부 깊숙이 전달되어 강력한 피부재생 효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블루 PDRN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올해도 후속 브랜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블루 PDRN은 비동물성 대체 원료 기반 생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가치를 반영했다. 2032년 비건화장품 시장 규모가 4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양 미세조류 유래 기능성 소재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블루 PDRN 제품의 연이은 출시는 정부의 해양생명자원에 관한 기술개발 지원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성과로 연결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에서 유래한 블루바이오 소재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가 K-뷰티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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