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제주현대미술관, 3월6일 박광진 화백 상설전시 개막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2/26 1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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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한국 구상회화의 토대를 다진 박광진 화백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3월6일부터 11월1일까지 미술관 분관에서 상설전 '박광진: 형상, 시가 되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설전을 통해서는 박광진(1935~) 화백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사실주의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박광진 화백은 국내 구상회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이자 미술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195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구상미술의 제도적·미학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유물과 건축, 인물 등을 소재로 한 1950년대 구상회화 작업과 면·비례를 중시한 화면 구성 등 작가 초기 조형 언어의 특징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사실주의 아카데미 화풍이 드러나는 풍경화를 함께 내걸어 '자연의 소리' 연작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사실적 풍경화 제작 과정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작가의 작업 과정과 당시 미술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박광진 화백의 1950~1980년대 회화를 통해 한 작가의 출발점이자 한국 구상회화의 토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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