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오태석 우주청장 "우주개발·위성활용, 우리나라 우주항공 생존전략"
분 야 IT 게시일자 2026/02/26 10:51:47

우주청, 우주개발진흥·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 개최
올해 누리호 5차 발사, 메탄 기반 발사체 조기 확보
실무위 검토 기반 국가우주위 심의·의결 거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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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이달 초 취임한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우주개발진흥과 위성정보활용 등 올해 시행계획을 점검하면서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세종에서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오 청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공식 위원회다.

두 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가 우주개발 관련 안건의 사전검토 등을 수행하는 실무위원회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는 우주개발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며, 위성정보활용실무위는 위성정보의 활용 촉진 등에 특화돼있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에서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과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 등 우리나라 주요 우주개발 사업 안건을 검토했다.

특히 이번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의 시행계획은 지난해 11월 수정된 뒤 처음 수립되는 시행계획이다. 올해 우주 분야 예산이 총 1조1605억원으로 국가 우주개발 투자는 전년(1조8000억원)에 이어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달 탐사 2단계 사업(달 착륙선 개발)을 통해 장기 미션 중심의 우주개발사업이 지속된다. 지난해 11월 27일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적 수행에 이어 올해도 5차 발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에 따라 메탄 기반 재사용 가능 발사체를 조기 확보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에는 레이더우주감시체계에 대한 다부처 공동 개발사업 추진, 민·군 협력 기반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우주감시 역량 확보 노력 등이 반영됐다. 이 사업들이 완수되면 한반도 상공의 우주물체 등에 대해 우주감시 인프라부터 정보까지 공동 활용하는 전천후 민·관·군 협력 체계가 갖춰져 우리나라의 우주위험 대응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은 내년 예정인 민간발사장(1단계) 안에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시 필요한 조립타워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안정적인 발사 능력을 확보해 국가안보 역량과 우주수송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정보활용실무위에서 의결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 올해 시행계획의 경우 올해 위성정보활용분야에 12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 기반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위성정보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에 더해 가상·해양·환경 등 다방면에서 위성정보활용 고도화를 추진한다.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4호 등 국토 및 농업·산림 분야 활용 기술 개발이 계속되며, 기후위기와 대형 재난 등 전지구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일부는 이번 실무위 검토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위원장인 오 청장은 "이번 안건들은 단순한 사업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며 "위원들의 의견이 우주항공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마중물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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