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민주 천안시의원, '행정통합' 무산시킨 국힘 규탄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2/26 1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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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무산은 단순한 일정 지연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흔든 정치적 책임 방기"라며 "충남 수부도시 천안을 비롯한 대전·충남 시도민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행정통합 논의가 국민의힘 주도로 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통합 필요성을 강조해 온 정치권이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입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행정통합이 정당 간 문제가 아닌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 속에서 청년과 기업 유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통합특별시 출범과 재정 지원이 지역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시·도의회를 향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사과 ▲찬반 입장 명확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백년대계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천안과 충남, 대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논의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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