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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수박 주요 바이러스병인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가 감염시기가 빠르고 피해율이 높아 예방을 위해 담배가루이를 중심으로 정밀예찰과 조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병으로 수박, 멜론, 오이 등 박과작물에서 널리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 전체에 황화 증상이 나타나고 엽맥은 녹색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피해율이 높게 나타난 포장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 감염 과실의 평균 무게는 4.4㎏으로 나타났으며, 5㎏ 미만 비상품과 비율은 약 54%에 달했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이 곧바로 과실 크기 감소로 이어지면서 농가 판매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농업기술원은 ▲담배가루이 발생 밀도 주 1~2회 정기 예찰 및 노란색 끈끈이트랩 활용 ▲출입문·환기창 방충망 설치 및 틈새 차단 ▲담배가루이 살충제 계통 교대 사용 및 발생 초기 집중 방제를 권장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강동완 연구사는 "CCYV는 감염 시기가 빠를수록 피해가 급격히 커지는 만큼 초기 예찰과 매개충 중심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잎 황화 증상을 단순 영양장해로 판단하기보다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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