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대구에 첫 치매안심병원 2곳 지정…공공 치매전담체계 본격화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2/26 1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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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시립병원인 서부노인전문병원과 시지노인전문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최초의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공공 중심의 전문 의료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대구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23년 45만5068명에서 2024년 47만8791명, 지난해 49만2110명에 이어 올해는 51만8293명으로 증가했다.

중앙치매센터의 대구지역 연도별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 유병현황(추정)을 보면 2023년 4만5912명에서 2024년 4만3025명, 2025년 4만4450명, 올해 4만6327명이다.

치매는 단순 질환을 넘어 장기 치료와 돌봄이 병행돼야 하는 사회적 과제로 일반 병동에서는 환자 안전관리와 전문 돌봄 제공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대구시는 올해 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에 필요한 인력·시설·장비 확충을 마친 뒤 보건복지부 현지 평가를 거쳐 두 시립요양병원 모두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앞으로 두 병원은 치매 환자 전용 병동과 의료·간호·재활·사회복지 분야의 다학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공공 치매전담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및 지역 돌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입원-치료–퇴원–지역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의료·돌봄 부담 또한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의 치매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매 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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