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AI가 점친 대이란 공격 날짜는 3월 4~7일"…예루살렘포스트 보도
분 야 국제 게시일자 2026/02/26 1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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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들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분석하며 구체적인 개전 시점까지 예측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현지시간 25일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주요 AI 플랫폼들은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가상 질문을 받고 각자의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공격 날짜를 제시했다.

가장 구체적인 날짜를 지목한 것은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였다. 클로드는 현재 공개된 핵 협상 일정과 양국의 전력 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3월 초중순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특히 클로드는 3월 7일 또는 8일을 유력한 공격 날짜로 특정했다.

구글의 '제미나이'는 전술적 요소와 외교적 상황, 물류 및 역사적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계산해 공격 시점을 3월 4일 저녁부터 3월 6일 저녁 사이로 예측했다. 제미나이는 작전의 세부 양상까지 내다봤는데,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란 방공망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탐지하기 어렵도록 공격은 거의 확실히 야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그록'은 이보다 앞선 시점을 언급했다. 제네바 협상에서 가시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2월 28일 미국의 제한적 공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외교적 변수나 핵 합의 진척 상황에 따라 실제 공격일은 3월 초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챗GPT' 역시 유사한 시기를 지목했다. 챗GPT는 군사 작전의 개시 시점으로 3월 3일 늦은 밤 또는 3월 4일 새벽이 유력하다고 언급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번 분석이 실제 군사 기밀이나 예측이 아닌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라고 설명하면서도, AI가 복잡한 국제 정세와 군사적 배치 상황을 통해 매우 구체적인 시계열 분석을 내놓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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