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최태원 SK그룹 회장 "韓·美·日 협력, 전 세계 AI 발전에 주도적 역할“
분 야 산업 게시일자 2026/02/26 15:53:38

"AI 중심 산업구조 재편 가속"
"에너지·금융 인프라 부담 확대"
"한·미·일 3국 긴밀한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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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이 각 국가와 전 세계 인공지능(AI)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국가 간 전략적 협력이 향후 글로벌 주도권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회장의 이번 발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6' 행사를 계기로 나왔다.

이번 행사는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했으며, 미국·한국·일본의 정부·기업·학계 리더들이 참석해 AI, 에너지, 금융을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

최 회장은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AI는 전 세계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근본적으로 글로벌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엄청난 변동성과 함께 엄청난 기회를 가져온다"며 "AI가 에너지와 금융이라는 두 다른 분야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회장은 "AI를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 수요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과 민간 부문의 적극적 투자, 그리고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융 측면에서도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춘 국가와 기업만이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제는 과제를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이야말로 새로운 AI 시대를 여는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일 TPD 행사에서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1000억 달러(약 144조8500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 초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빅테크 수장들과 만나 AI와 반도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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