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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OLED 증착 장비 전문기업 선익시스템은 페로브스카이트 광소재 전문기업 에스엔디스플레이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에스엔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고색순도·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광소재·증착용 전구체 소재 기술과 선익시스템의 OLED 증착 장비 설계·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페로브스카이트 증착 장비·공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증착 장비 개발 ▲증착용 소재·공정 최적화 ▲공동 기술 테스트, 시제품 검증 ▲양산 적용을 위한 장비·공정 협력 ▲증착 균일성·미세 패턴 특성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소재 또는 장비 단위의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공정·장비 통합 사업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고색순도, 고효율 광변환, 초박막 형성, 미세 패터닝, 대면적 공정 적용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에스엔디스플레이는 고색순도·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광소재와 색변환 소재, 증착용 전구체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재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좁은 발광 반치폭과 높은 색순도, 우수한 광흡수 특성, 저온 공정 적용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기존 OLED·양자점(QD) 기반 소재 이후의 차세대 광전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OLED 증착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용 양산 장비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선익시스템의 페로브스카이트 장비 사업이 태양전지 분야를 넘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소재·공정·장비 기술 연계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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