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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고환율 시대에 직장인들이 자산을 지키기 위해 달러 현금과 미국 ETF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7일 구독자 약 28만명 재테크 유튜브 채널 '오너스 OWNOS'에는 '달러 지금이라도 살까요? 환율 1560원 시대, 내 돈 지키려면 꼭 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며칠 전에 원·달러 환율이 1560원을 터치했다"며 "예전에는 달러 1300원 정도만 넘어도 '와, 환율 진짜 높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그게 1400원, 1500원을 가더니 이제는 1560원이 현실이고 1600원을 가냐 마냐 이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환율 시대에 자산을 지키는 방법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달러 보유다. 그는 달러를 직접 보유하면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를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달러 통장을 만드는 '외화예금'과 적립식으로 달러를 모아가는 '외화적금',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소개했다.
그는 외화 RP에 대해 "달러를 그냥 통장에 보관하는 게 아니라 증권사가 내 돈을 잠시 빌려 가서 굴리고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은 아니기에 증권사 파산 등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미국 ETF 투자를 꼽았다. 그는 ISA에 대해 "정부에서 세금 혜택을 주는 절세용 투자 계좌"라며 "이 계좌 안에서 S&P500, 나스닥 같은 미국 ETF를 살 수가 있다"고 말했다.
환노출 ETF와 환헤지 ETF의 차이도 설명했다. 그는 "환노출 ETF는 환율 변동을 반영하는 ETF"라며 "주가 변동과 환율 변동이 합쳐져서 최종 수익률이 결정되는 방식"이라고 했다. 반면 환헤지 ETF에 대해서는 "환율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오로지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을 맞추는 방식의 ETF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SA는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용 계좌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방법은 미국 주식 직접 투자다. 그는 "미국 주식을 사려면 달러 환전이 필수니까 달러를 보유하게 되고 기업이 성장하면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고 배당을 주는 기업이라면 배당도 달러로 받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환율 전망을 맞추기보다는 장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도 환율도 부동산도 아무것도 앞으로 예측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걸 지향한다면 환율이 오르든 떨어지든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그냥 매달 좋은 자산을 꾸준히 모아 나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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