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목동윤슬자이 외관, 네드 칸의 '키네틱 파사트'로 꾸민다
분 야 경제 게시일자 2026/06/09 08:52:19

빛과 바람 따라 물결치듯 변하는 특징
"자연과 호흡하는 도시의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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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이 오는 7월 분양하는 주거복합시설 '목동윤슬자이' 외관에 설치미술가 네드 칸(Ned Kahn)의 작품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설치미술가인 네드 칸은 건물 외벽에 수만 장의 알루미늄 패널을 설치해 바람에 따라 건물 전체가 물결치듯 일렁이는 '키네틱 파사트 아트(Kinetic Façade Art)'로 유명하다.

미국 샬럿 게이트웨이 빌리지의 '윈드 베일'(Wind Veil), 피츠버그 어린이박물관의 '아티큘레이티드 클라우드'(Articulated Cloud),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윈드 아버'(Wind Arbor)와 '레인 오큘러스'(Rain Oculus)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국내 건축에서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폐정수탑을 공공미술 작품 '비의 장막'(Rain Veil)으로 탈바꿈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목동윤슬자이 저층부 외관에 적용되는 네드 칸의 작품명은 '윤슬'이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이 물결 위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외벽을 이루는 수많은 패널이 바람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빛을 다르게 반사해 변화하는 입면을 연출하는 의도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목동윤슬자이가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목동의 하늘과 바람을 담아 자연과 호흡하는 도시의 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입주민에게는 일상 자체가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는 주거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동윤슬자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 인근 옛 KT부지에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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