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한국 번호 없어도 맛집 예약·결제"…네이버, 외국인 '여권 인증' 도입
분 야 IT 게시일자 2026/06/09 09:10:32

외국인, 여권 인증만으로 네이버 지도 예약·주문·결제 가능
단기 체류 관광객 불편 개선해 외국인 여행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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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은 앞으로 한국 휴대전화번호가 없어도 네이버 지도에서 식당 예약과 주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외국인 이용자가 여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이라면 스마트폰만으로 인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여러 단계 확인 절차를 거쳐 인증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휴대전화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은 네이버 지도에서 인기 음식점 등을 찾더라도 예약·주문·결제 과정에서 본인 인증 장벽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네이버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여권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구글 지도 등 글로벌 지도 서비스에 익숙한 외국인 관광객을 네이버 지도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로컬 정보 경쟁력뿐 아니라 예약·결제 등 실제 이용 과정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여권 인증' 도입도 네이버 지도를 외국인 관광객의 단순 길찾기 앱을 넘어 여행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2018년 다국어 버전 지도를 출시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가볼 만한 장소 탐색, 대중교통 길 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글로벌 로그인 수단을 확대한 네이버는 언어 지원 확대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앞으로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네이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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