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안랩-경찰청, 악성 앱 기반 피싱 범죄 대응 '맞손'
분 야 IT 게시일자 2026/06/09 09:23:45

경찰청 수사 과정서 확보한 악성 앱 정보 분석
분석 결과 'V3 모바일 시큐리티'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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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안랩이 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악성 앱 대응을 강화한다.

안랩은 지난 8일 경찰청과 '악성 앱 분석 고도화를 통한 피싱 범죄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악성 앱 관련 정보와 분석 역량을 연계해 범죄 대응과 피해 예방에 협력할 계획이다.

안랩은 경찰청이 수사 과정에서 수집한 악성 앱 정보를 제공받아 분석한다. 이후 공격자의 악성 앱 제어 서버(C2) 등 핵심 위협 정보를 식별해 경찰청과 공유한다. 경찰청은 이를 활용해 공격자의 활동과 인프라를 추적하고 피싱 범죄 확산 방지에 나선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단순 전화 유도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뒤 피해자의 통화, 문자, 금융 앱 이용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수사기관이 확보한 악성 앱 정보를 민간 보안기업의 탐지 기술과 연결하면 범죄 조직 추적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 단말 보호까지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안랩은 경찰청과 공유한 악성 앱 정보와 분석 결과를 무료 모바일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악성 앱을 더 빠르게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악성 앱을 매개로 보이스피싱 수법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안랩의 위협 분석 역량과 대응 노하우가 피싱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경찰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피싱 범죄 대응 및 예방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의 사이버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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