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1500억 증액 협의중…2조 가까이 늘 것"
|
이 시장은 이날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트램에 대해 사실 걱정이 많다"며 "총 사업비가 또 증액돼야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선 제 임기내라도 조정할 것이 있으면 하자"고 말했다.
민선 7기 7400억원이던 트램 사업비가 민선 8기에 1조5000억원 가량으로 약 2배 늘면서 시 재정에 압박이 되고 있는데 최근에 또다시 정부와 1500억원 가량 증액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거론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허태정 당선인과 총사업비 증액 책임 공방을 벌인 것을 상기하면서 "선거 때 이 얘기 저 얘기 많았지만 사실 이장우 임기 때 끝내고 싶었다"며 "취임 후 총사업비 변경을 할 때 담당 국장이 한 숨을 쉬던 모습이 선한데 내가 해결 할테니 걱정마라고 했었다"고 회고했다.
또 총 사업비 추가 변경 가능성을 이야기 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근 환율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결국 2조원 가까이 늘어날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 문제는 제 임기내라도 조정할 것이 있으면 하자"며 "후임자가 일은 하겠지만 고생을 해야 하니 빠르게 진척해서 협의를 하자. 빨리 마무리해서 트램을 시민에게 돌려드리자"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추진한 방위사업청 이전과 우주산업클러스터 3축 확정, 3대 하천 준설, 도시브랜드평판 1위, 12개 실업 및 대학 스포츠팀 창단 등의 성과를 짚으면서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했다.
그는 "시장을 하면서 짐이 무거웠지만 세월이 지나 '일을 한 시장'으로 남고 싶었다"며 "허태정 시장은 시장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빛을 발하는 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