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쌍 결혼에 성공…7쌍은 출산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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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지원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의 다큐멘터리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이 최근 공개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한국의 저출생 대응 사례로 소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도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국제통신사 로이터,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성남시의 청년 정책이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잇따라 받고 있다.
가디언은 이날 공개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글로벌 연애 위기'(The Global Dating Crisis)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나는 연애하는 법을 거의 잊어버렸다'(I Almost Forgot How to Date)를 통해 전 세계적인 연애 감소 현상과 한국의 급속한 1인 가구 증가 문제를 조명했다.
특히 한국의 데이트 감소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사례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했다. 가디언 취재진은 서울과 수도권 청년들을 인터뷰하며 연애·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만남 기회 감소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을 전달했다.
신상진 시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청년들은 결혼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결혼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청년들의 만남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 청년정책이다.
현재까지 총 24차례 행사를 개최해 2320명이 참여, 579쌍이 매칭돼 49.9%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6쌍이 결혼에 성공했고, 결혼한 부부 중 7쌍은 출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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