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룸 문화로 재해석한 ‘캣츠’, 의상디자인상 품었다
퀸 진, ‘리버레이션’으로도 후보…브로드웨이 데뷔 시즌 존재감 입증
퀸 진, ‘리버레이션’으로도 후보…브로드웨이 데뷔 시즌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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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공식 홈페이지와 연예 전문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진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9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캣츠: 젤리클 볼’로 뮤지컬 의상디자미국 공연 전문 매체인상을 받았다.
‘캣츠: 젤리클 볼’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를 뉴욕 볼룸 문화의 춤과 패션, 경연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기존 ‘캣츠’의 고양이 캐릭터를 퀴어·흑인 볼룸 문화의 의상과 퍼포먼스로 다시 풀어낸 무대다.
이 작품은 올해 토니상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의상디자인상 외에도 뮤지컬 연출상과 안무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진은 수상 소감에서 퀴어와 트랜스젠더 공동체가 무대와 사회에서 더 많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수상이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이 무대에서 배제되지 않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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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이번 시즌 ‘캣츠: 젤리클 볼’과 연극 ‘리버레이션’ 두 작품으로 토니상 의상디자인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공연 전문 매체 브로드웨이월드는 진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무대·영화 의상디자이너로 소개했다.
진은 트랜스젠더와 젠더 비순응 공동체를 지원하는 단체 ‘블랙 트랜스 리버레이션’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브로드웨이월드는 이 단체가 트랜스젠더와 젠더 비순응 공동체가 일자리와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브로드웨이에서 성소수자 창작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무대 뒤에서 의상을 만들어 온 창작자가 자신의 공동체를 수상 소감의 중심에 세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