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양안 갈등속 中 상하이, 레서 판다 한 쌍 타이베이로 보내
분 야 국제 게시일자 2026/06/09 17:08:19

타이베이 한 동물원, 2살·3살 암수 레서 판다 받아
교환으로 상하이에 흰손긴팔원숭이 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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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 타이베이의 한 동물원이 6일 중국으로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레서 판다(붉은 판다) 한 쌍을 들여왔다.

이는 양측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교환이다.

세 살배기 수컷과 두 살배기 암컷 판다 두 마리는 한 달간 격리된 후 타이베이 동물원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고 나서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두 마리 판다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다.

수컷 판다는 곧바로 새 보금자리를 탐색하고 먹이를 먹기 시작했지만, 암컷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관찰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동물원측은 전했다.

타이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대만은 2014년 중국 푸젠성 동물원에서 레서 판다를 들여온 바 있다.

레서 판다는 중국을 비롯해 네팔, 라오스, 미얀마 등에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타이베이는 교류의 일환으로 흰손긴팔 원숭이를 상하이에 보낼 예정이라고 타이베이 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과 대만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양국 정부 간의 공식적인 접촉이 단절된 가운데 도시 차원의 교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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