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당선인에게 전화했는데 통화 못해"
이달 중 UCLG 회장 자격 모로코 해외 출장 예정
이달 중 UCLG 회장 자격 모로코 해외 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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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낙선 후 시청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를 통해 선거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허태정 당선인은 시장을 한번 해 봤기 때문에 잘할 거라 믿는다"면서 "대전시 발전을 위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4년 동안 도와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을 하면서 어깨가 참 무거웠는데 이제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정치를 일찍 시작했기에 미련은 없다. 앞으론 홀로 계신 어머님도 챙기고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허 당선인과의 소통을 묻는 질문엔 "승패와 떠나 막걸리 한잔 하자는 약속도 있고 해서 허 당선인에게 선거 끝난 뒤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 됐고 다시 연락도 안 왔다"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캠프 해단식에서 "허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하겠다"고 지지자들 앞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최근 투표용기 부족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투표 관리를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OECD 국가와 세계 경제 대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 진짜 창피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전과 충남 행정통합 재추진에 대해선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와 철학을 확실하게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행정통합을)대통령이 하자고 하는데 의지만 있으면 같은 당인데 깔끔하게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시장은 당분간 일주일가량 휴가에 나선 다음 잠시 복귀해 업무를 본 뒤 이달 중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장 자격으로 행사 참석차 모로코로 해외 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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