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냄새보다 태도에 정떨어져"…1년 차 신혼인데 남편 '입냄새'로 각방 고민
분 야 사회 게시일자 2026/06/1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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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남편의 입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입냄새 때문에 각방 쓰고 싶은데 내가 유난이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남편과 3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연애할 때는 전혀 몰랐던 문제가 결혼 후 터졌다"며 "바로 남편의 입냄새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나는 냄새는 기본이고 퇴근 후 집에 와서 대화하려고 마주 앉으면 입냄새가 확 올라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는 양치를 잘하고 있냐고 좋게 이야기하면서 치과 스케일링도 받게 하고 혀클리너도 사다 줬다"며 "그런데 남편은 자기는 양치를 열심히 하는데 왜 자꾸 유난을 떠느냐며 오히려 화를 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냄새 때문에 살짝 고개만 돌려도 삐진다"며 "단순히 냄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 건강과 위생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 때문에 정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에게 슬쩍 말씀드려 볼까 하다가도 아들 흉보는 것 같아 참았다"며 "진지하게 냄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각방을 쓰고 싶다.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이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차 안에서 함께 있으면 공기 자체가 달라질 정도로 심한 입냄새도 있다", "편도결석이나 위장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양치를 잘해도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도 상처받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조금 더 차분하게 대화해 볼 필요가 있다", "구취 측정 등을 통해 실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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