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5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 발표
여성 공무원 49%…실장급 등 고위직 200명대 안착
남성 육아휴직자, 1994년 제도신설 이후 여성 넘어
여성 공무원 49%…실장급 등 고위직 200명대 안착
남성 육아휴직자, 1994년 제도신설 이후 여성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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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행정부 국가 공무원 인사 통계'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국가 공무원 현원은 총 76만4336명으로, 전년(76만3464명) 대비 872명 증가했다.
국가 공무원 증가는 민생·치안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경찰·소방 공무원 및 현장 중심의 일반직 공무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 공무원은 전년 대비 1449명 줄었으나, 경찰·소방 공무원과 산업안전 감독 등 일반직 공무원은 각각 905명, 1447명 늘었다.
국가 공무원 중 여성은 37만4748명으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여성 국가 공무원 비율은 2017년 50.2%로 50%를 넘긴 이후 2019년 50.8%까지 늘었다. 다만 남성 비율이 높은 소방 공무원이 2020년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47.9%로 낮아졌다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 3급 여성 공무원은 205명으로,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전체 3급 공무원(913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22.5%다.
이와 함께 실장급 등 여성 고위 공무원은 전체 1469명 중 210명(14.3%)으로, 2024년(201명) 이후 200명대에 안착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여성 공무원 풀(pool)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승진하면서 여성 고위 공무원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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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국가 공무원 비율이 1994년 제도 신설 이후 처음으로 여성을 넘어선 것도 눈에 띈다.
지난해 중앙부처 육아휴직자(1만9105명) 중 남성은 1만704명(56.0%)으로, 여성 8401명(44.0%)보다 많았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10년 전인 2016년 1528명(18.9%)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해 7배 가량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명예퇴직을 포함한 자발적 퇴직 인원은 1만3651명으로, 전년(1만7292명) 대비 3641명 감소했다.
전체 퇴직 인원 중 자발적 퇴직 인원 비율은 2022년 55.1%에서 2024년 59.0%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50.6%로 전년 대비 8.4%포인트 감소했다.
일과 삶의 균형 등 업무환경 개선과 기본급 인상 등 처우개선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인사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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