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中 상하이 천위젠 부시장, 비리 혐의 해임·기율위 조사
분 야 국제 게시일자 2026/06/11 09:34:24

지난달 말 현장 시찰 후 돌연 낙마…“수백 위안 불법자금 모금 사건 발생”
동료이자 민항구 부구청장, 4월 약 67억원 뇌물로 11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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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천위젠(陳宇劍) 중국 상하이시 부시장이 10일 해임됐으며 징계심사 및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 공식 웹사이트는 10일 천 부시장이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기율심사 및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천 부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조사와 연구를 위해 안후이성 루안시를 방문한 것이 언론에 보도됐으며 이는 감찰 조사 이전 마지막 공식 행사 참석이었다.

통신은 천 부시장이 수백억 위안 규모의 불법 자금 모금 사건과 연루됐고 전 동료들은 약 3000만 위안(약 67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중국 매체 차이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천 부시장은 농업 및 농촌 사무, 보건, 의료 안전, 협력 및 교류 등 업무를 담당했다.

시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천 부시장에 대한 정보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천 부장은 1970년 2월 산둥성 탄청에서 태어났으며 경제학 학사 및 행정학 석사 학위를 소지한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상하이 투자컨설팅 회사의 부사장, 첨단 산업 부문 이사, 고정 자산 투자 부문 이사, 상하이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수석 경제고문, 그리고 상하이 양푸구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천 부시장은 2014년 상하이시 쑹장구 부구청장으로 선임됐으며 부구청장 재임 시절인 2016년 P2P 플랫폼 롄비(聯璧)금융 관련 의혹을 받았다고 차이신은 보도했다.

롄비금융은 2018년 파산해 110만 명의 피해자에게 125억 위안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

천은 2019년 상하이 민항구 구청장에 이어 2023년 12월 상하이시 부시장으로 승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11월 11일 천 부시장의 동료이자 당시 민항구 부구청장이었던 왕샹양이 공식적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올해 4월 상하이 법원에서 2959만 위안이 넘는 뇌물 수수 혐의로 1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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