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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1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기축통화인 달러 매수 압력이 증대함에 따라 1달러=160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60.52~160.5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4엔 떨어졌다.
미국 기준유 WTI 상승으로 일본 무역적자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엔 매도,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10일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복수 표적을 겨냥해 추가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부당하고 계속적인 침략행위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종전협상은 진척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SNS에 이란이 교섭에 시간을 너무 썼다며 이제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올라 상승률이 4월 3.8%에서 가속하며 2023년 4월 이래 최고 수준이 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 장기금리가 오른 것도 엔 환율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14엔, 0.08% 내려간 1달러=160.52~160.5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1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18엔 저하한 1달러=160.54~160.54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9일 대비 0.20엔 밀린 1달러=160.50~160.60엔으로 폐장했다.
중동 정세 악화 경계감이 기축통화 달러 매수를 재촉했다. 일시 1달러=160.58엔으로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엔 매수 개입을 실시한 4월30일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단에 이란을 공격하겠으며 대단히 격렬한 공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자위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뉴욕 원유선물 시장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1% 뛰어오른 배럴당 90.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85.26~185.28엔으로 전일보다 0.03엔, 0.01%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1539~1.154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4달러, 0.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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