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대전 미분양 2038가구, 중구가 70%…결국 관리지역됐다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6/11 10:28:29

토지매입부터 분양신청까지 심사기준 까다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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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중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11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이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대전 중구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으로는 대전 중구를 비롯해 부산 사상구, 인천 중구, 경기 이천시 등 4곳이다.

지난 4월 기준 이들 4곳의 미분양아파트는 총 6413호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5179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전체 미분양 물량은 2038호로 이 가운데 70%가 중구에 몰려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PF) 보증 발급 때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뒤따른다.

신규 분양은 물론 재개발과 재건축까지 사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올해 분양 계획 중인 중구 선화2구역과 용두2구역 등은 물론 동구와 대덕구 등 다른 원도심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된다.

대전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아파트 토지 매입 단계에서부터 분양 신청 단계까지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며 "그렇게 되면 공사기간이 당연히 지체 될 수밖에 없고 그것에 대한 부대비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은 미분양세대수가 1000세대 이상이고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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