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현 무라야마시 체리밭서 7~8일 곰 식해 잇따라
"익어 단 열매만 골라 먹어"…전기울타리 설치 등 대책 촉구
"익어 단 열매만 골라 먹어"…전기울타리 설치 등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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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무라야마시의 체리밭에서는 지난 7~8일 과수원에 들어온 곰이 수확 직전의 체리를 먹어 치운 사실이 잇따라 확인됐다.
무라야마시 유노사와에서 체리 농사를 짓는 오가타 가쓰요시 씨(75)는 곰이 꺾은 것으로 보이는 나뭇가지를 보며 “말도 안 되는 세상이 됐다. 곰과 대결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산기슭에 있는 오가타 씨의 밭에서는 일본의 대표 체리 품종인 ‘사토니시키’와 ‘베니슈호’를 재배하고 있다. 피해는 이달부터 수확이 시작된 베니슈호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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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익어 단맛이 오른 열매만 골라 먹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농가에서는 낮 동안 폭죽과 소음탄 등으로 곰을 쫓고 있지만, 곰은 주로 밤에 밭으로 들어오고 있다.
오가타 씨는 지난해부터 피해가 급증해 지역 수렵단체에 요청해 상자형 포획 덫을 설치했지만 아직 잡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곰은 영리한 동물이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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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시에서 지난해 확인된 체리 피해는 6월에만 3건이었다. 다만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농가도 있는 것으로 보여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야생동물 피해 대책을 맡은 스기하라 요시오 무라야마시 전문원은 “곰 대책에는 전기울타리가 효과적”이라며 농가에 설치 검토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