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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탄탄한 몸매의 비결로 일상 속 단순한 이동 습관을 꼽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에서 관리 비법에 대해 "여타 연예인들과 비교해 피부과 시술 등에 크게 의존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유리는 "자가용을 자주 이용하면 살이 빠지기 어렵다"면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체중 감량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움직임은 건강에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에 실린 제임스 레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출퇴근길에 걷거나 대중교통에서 서서 이동하는 등 일상 속 활동량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종일 누워 있거나 앉아만 있는 사람과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의 하루 대사량 차이는 최대 2000㎉에 달할 수 있다. 이는 한 시간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하고 남은 하루를 계속 앉아서 보내는 사람보다, 부지런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움직이는 사람의 에너지 소비량이 훨씬 더 높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건강의 기준으로 통용되던 '하루 만 보 걷기'의 고정관념도 깨졌다. 의학 학술지 '란셋 공중보건'이 4만 7000명을 조사한 결과, 나이별로 사망률을 낮추는 최적의 걸음 수는 따로 있었다. 60세 이상은 하루 6000~8000보, 60세 미만은 8000~1만 보 사이에서 건강 효과가 가장 높았으며, 그 이상 걸어도 효과는 비슷했다. 무리하게 만 보를 채우려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걸음 수를 일상에서 꾸준히 달성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장수 비결이다.
식후에 단 몇 분만 움직여도 당뇨병 등 대사 질환을 막을 수 있다. 다리 근육을 움직이면 인슐린 호르몬의 도움 없이도 근육 세포가 혈액 속 포도당을 직접 에너지원으로 흡수하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하루 동안 내 몸을 최대한 덜 앉아 있게 만드는 사소한 생활 습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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